흔한 여성 질환, 질염 종류별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 알아보기

질염은 흔한 여성 질환 중 하나로 여성이라면 한번 이상은 겪어보실텐데요. 흔한 질환이나 증상만큼은 지긋지긋하며 재발이 잦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질염의 증상, 다양한 종류, 그리고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염이란?

질염이란?

여성의 생식기인 질 내부의 염증을 의미합니다. 질은 여성의 외부 생식기로부터 자궁에 이르는 통로이며, 이곳에서 생리 혹은 임신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외부 세균이나 질 내부의 조건 변화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염 종류별 증상, 치료법

발생 원인 및 종류에 따라 증상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종류별 증상 그리고 치료법

1. 세균성 질염

여성의 질 내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은 질 내의 세균 균형이 깨져 발생하며, 보통 좋은 세균인 락토바실리(유산균)균이 줄어들고 나쁜 세균인 가드네렐라 세균 등이 증가할 때 발생합니다.

증상
  • 누런색이나 회색의 분비물
  • 분비물의 생선 냄새
  • 질이 가렵고 분비물의 증가
  • 소변 및 성관계 전후 불편함 또는 통증
치료법

항생제를 사용한 약물 치료로 잘 치료됩니다. 약물은 일반적으로 경구용 또는 질용 크림, 젤로 제공되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합니다.

2.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이 원인이 되는 성병입니다.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
  • 질이나 외음부의 가려움과 붓기
  • 질 분비물의 증가 및 색상, 냄새의 변화 (흔히 노란색이나 흰색이며,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 성관계 시 통증
  • 소변 볼 때 불편함이나 통증
치료법

아주 흔한 치료법은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며, 대표적인 약물로는 메트로니다졸이나 틴다졸이 있습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을 몇 일 동안 복용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은 성관계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병이므로 성 파트너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질 칸디다증

질 내의 곰팡이인 칸디다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임신, 당뇨병이 있거나 장시간의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포매개면역 기능이 떨어져 이 질환이 잘 발생합니다.

증상
  • 질이나 외음부의 가려움과 붓기
  • 질 분비물의 증가 및 질감, 색상의 변화 (보통 치즈같은 질감과 백색을 띠며, 냄새는 거의 없습니다)
  • 성관계 시 불편함이나 통증
  • 소변 볼 때 불편함
치료법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약물은 질용 크림, 서포지토리, 경구용 약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짧은 기간의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만, 일부 여성들은 재발하는 질 칸디다증에 고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질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예방에 대한 생활수칙을 알려드립니다.

음부 청결 유지 : 외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세균 등의 증식을 막고, 질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조 상태 유지 : 가능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습기는 세균과 진균의 증식을 촉진하므로, 특히 질 주변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청결제 및 비누 사용 피하기 : 강한 청결제나 비누로 질을 세정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는 질의 자연적인 pH 균형을 깨트려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의복 착용 줄이기 : 꽉 끼는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트한 의복은 질 주변의 공기 순환을 방해하고, 습기를 유발하여 세균과 진균의 증식을 돕습니다.

피임용 기구 사용 : 피임용 기구 사용은 질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콘돔 사용은 성병이 원인이 되는 질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적절한 혈당 조절 :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은 적절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고혈당 상태는 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혈당 조절은 질염 예방에 꼭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조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질염의 재발과 만성화를 막는 데 중요합니다.

 

▶ 관련 자료

질염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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