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많은 척추 질환 질환중에서도 가장 익숙한 질환입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 증상, 치료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이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말하는 질환입니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고 뼈를 연결해주는 추간판(디스크)이라는 부위가 있는데요,
이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나 외상이 생기면서, 추간판을 이루고 있는 구조들이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을 만드는 질환이 바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원인 및 유발 요인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이 닳거나, 과도한 운동이나 부상,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요추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1. 자세 :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거나 서있는 경우, 요추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서 추간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를 굽힌 상태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돌리는 경우에도 요추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2. 운동 : 과도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인해 요추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근육이 긴장되면, 추간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에서는 허리를 자주 돌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체중 : 비만이나 임신 등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면, 요추에 부담이 가해져서 추간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4. 유전 : 유전적으로 추간판의 구조가 약한 경우, 추간판에 손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유전적으로 허리가 좁은 경우, 신경을 압박하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5. 직업 : 허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나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 요추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근육이 약해져서 추간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사, 건설노동자, 간호사 등의 직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 요인입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증상 진단 방법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
1. 허리 통증
허리 통증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허리 통증은 보통 한쪽으로 치우치며, 허리를 움직일 때나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심해집니다.
2. 다리 저림
보통 한쪽 다리에 저림이 나타나며, 엉덩이에서 발끝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다리 저림은 움직임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앉거나 서있는 자세보다 누워있는 자세에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3. 감각 장애
보통 한쪽 다리에 감각 장애가 나타나며, 피부의 느낌이 둔해지거나 찌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앉거나 서있는 자세보다 누워있는 자세에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4. 근력 저하
보통 한쪽 다리에 근력 저하가 나타나며, 다리를 들거나 구부리거나 펴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은 심한 경우에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요추 하부의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은 심각한 증상으로,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진단 방법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세한 병력과 증상을 확인을 하는데요,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하지 직거상 검사’를 해 보면, 추간판 탈출증이 있는 사람은 다리를 잘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CT나 MRI, 근전도검사 등의 검사로 추간판과 신경의 상태를 확인하면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치료 방법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 방법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 물리치료, 주사 등으로 구성되며, 대부분의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수술적 치료
수술 치료는 비수술적가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 시행되며, 손상된 추간판을 제거하거나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 추간판 절제술 : 손상된 추간판의 일부나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척추뼈 사이의 공간을 넓혀주고, 신경의 압박을 해소해줍니다.
- 추간판 교체술 : 손상된 추간판을 인공 추간판으로 교체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척추뼈 사이의 공간을 유지하고, 신경의 압박을 해소해줍니다.
- 척추 융합술 : 손상된 추간판을 제거하고, 인접한 척추뼈를 골격이나 금속 장치로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예방/생활 습관
적절한 자세와 운동
적절한 자세와 운동은 요추에 걸리는 부담을 줄여주고, 요추와 다리의 근력과 유연성을 증진시킵니다.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뒤로 당기고, 복부를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스트레칭, 강화 운동, 유산소 운동 등이 좋습니다. 운동은 적당한 강도와 시간으로 하고, 고통이나 부상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적절한 체중 관리
적절한 체중 관리는 요추에 걸리는 부담을 줄여주고, 요추와 다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체중은 신장과 나이에 맞는 범위 내에서 유지해야 합니다. 체중을 감량하려면 적절한 식사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식사는 고열량,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피하고, 과일, 채소, 곡물 등의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강화 운동을 균형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짐 들기와 앉기
적절한 짐 들기와 앉기는 요추에 걸리는 부담을 줄여주고, 요추와 다리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짐을 들 때는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무릎을 굽히고, 짐을 몸에 가깝게 들어야 합니다.
무거운 짐은 한 번에 들지 않고, 여러 번 나눠서 들어야 합니다. 앉을 때는 허리를 지탱해주는 의자를 사용하고, 허리에 쿠션을 놓고,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본 내용은 서울아산병원의 글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 번 수술을 받으면 재수술이 필요없나요?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의 재발율은 약 5%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