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약의 원인과 증상, 테스트 방법

‘색약’ 색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색 구분 능력이 약한 색약 환자는 20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날 만큼 낯설지 않은 증상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색약의 원인과 증상, 종류와 테스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색약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눈의 망막에는 시각세포가 존재하는데 이 세포에는 색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원뿔 모양의 원뿔세포(원추세포)와 밝기의 정도를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막대 모양의 막대세표(간상세포 )가 존재합니다.

이 시각세포 중 원뿔세포의 이상으로 색을 구분할 수 없는 것을 색각이상이라고 하며, 색상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으면 색약, 그 정도가 심해 색을 완전 볼 수 없으면 색맹이라고 합니다

 

색약의 원인과 증상

색약은 망막에 있는 원추세포의 결함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원추세포는 적색, 녹색, 청색을 인식하는 세포입니다.

색약은 대부분 유전적으로 발생하며, 남성에게 흔합니다. 남성은 X 염색체 하나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X 염색체에 결함이 있으면 색약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색약의 증상은 특정한 색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거나, 색의 밝기나 명도를 잘못 인식하는 것입니다.

 

색약의 종류와 테스트 방법

이시하라 판 검사

색약은 원추세포의 결함이나 손상의 정도와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적녹색약 :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혼동하는 색약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으로, 남성의 8% 정도가 이에 해당합니다.

청노란색약 : 파란색과 노란색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혼동하는 색약입니다. 드문 유형으로,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색맹 : 모든 색을 구분하지 못하고 흑백으로만 보는 색각이상입니다. 매우 드문 유형으로, 남성의 0.005% 정도가 이에 해당합니다.

색약의 테스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시하라 판 검사입니다.

이시하라 판 검사는 다양한 색의 점들로 이루어진 그림에서 숫자나 도형을 찾는 테스트입니다.

숫자나 도형을 보지 못하거나 잘못 보면 색약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색약의 치료법

색약용 안경

색약은 대부분 유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완벽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색약을 완화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색약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색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정한 파장의 빛을 강화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색약이 망막과 시신경 질환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색각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와 같은 망막혈관질환, 녹내장, 시신경염 등이 있습니다.

 

색약의 예방법

색약은 유전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색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눈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실천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안과 검진 : 망막과 시신경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눈 보호용 안경 착용 : 자외선이나 강한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습관 : 비타민 A, C, E 등의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본 내용은 서울아산병원의 일부 내용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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