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노출의 계절 여름, 가볍고 멋있게 입고 계절을 즐기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자극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7~9월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백반증은 무엇이며 발생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반증(Vitiligo)이란 무엇인가요?

백반증이란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입니다. 피부에 있는 멜라닌세포에서는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냅니다.

백반증에서는 피부의 특정 부위 멜라닌세포가 사라지게 되고, 사라진 곳의 피부가 탈색되면서 흰색 반점이 생기는데요, 백반증은 인종이나 지역 차이 없이 전 세계 인구의 0.5~2%에서 나타나는 드물지 않은 피부 질환입니다.

백반증 원인을 알고싶어요.

백반증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전될 수 있고, 스트레스 또는 당뇨나 악성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 혹은 항진증, 다운 증후군(주:염색체 이상에 의한 선천성질환의 일종) 등의 내과 질환에서 백반증의 빈도가 높다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백반증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1. 흰색 반점

흰색 반점
흰색 반점

백반증의 주된 증상은 피부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점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할 수 있으며 종종 불규칙한 테두리가 있습니다. 얼굴, 손, 발 및 생식기 부위를 포함하여 신체의 어느 곳에서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백모(하얀 털)

백모
백모

일부 사람들에게는 모발, 눈썹, 속눈썹 및 기타 신테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반증은 미용상의 문제가 될 뿐 건강에 다른 악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고, 타인에게 전염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백반증 어떻게 진단하나요?

피부에 특징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게 되므로 육안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물론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증상들을 가진 다른 질환과의 감별은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감별이 어려우므로 우드등 검사(wood’s lamp)피부 조직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환과 감별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눈의 이상, 귀 내부의 이상, 갑상선 질환, 빈혈 등이 드물게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백반증 치료법은 있나요?

백반증은 치료하기 쉽지 않은 피부 질환이지만, 조기에 정확히 진단받고 꾸준히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어서 환자의 꾸준한 의지와 노력이 중요합니다.

광선 치료
광선 치료

1. 약물 요법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조절제를 바르거나 먹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2. 광선 치료

자외선을 사용하는 엑시머 레이저 치료로 색소가 다시 침착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백반증이 있는 부위에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외과 치료

박피술, 중간층 피부 이식, 펀치 이식, 흡입 수포술 등을 이용한 피부 이식술과 자가 멜라닌세포 이식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흡입 수포술은 정상 피부에 음압을 가하여 생긴 수포를 병변 부위에 옮겨 붙이는 방법입니다.

지켜야 할 생활수칙

1. 자외선 노출 줄이기

백반증이 있는 부위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서 자외선에 그을리면 일광화상을 입고, 흰 부분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등을 사용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합니다.

2. 피부 상처, 자극 줄이기

피부에 심한 자극을 받거나 상처를 입히면 상처 부위에 백반증이 새로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3.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도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기 때문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내용은 세브란스병원의 내용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백반증은 유전인가요?

백반증은 어느정도 유전적요소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하지만 유전 외에도 다른요인들이 같이 작용하여 생기는 다인성 질환이므로 백반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전되는 건 아니고 확률도 낮으므로 너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신하면 백반증 악화되나요?

임신과 백반증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확실히 잘 모릅니다. 임신이나 출산으로 인해 백반증이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더 커지는 경우도 있고, 임신 시에는 좋아졌다가 출산 후에 나빠지는 경우도 있으며 전혀 상관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