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의 위험성

고혈압(Hypertension)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고혈압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개인에 따라 한가지 혹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뇌졸증,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및 만성 신부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혈압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고 관리한다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왜 위험한가요?

우리나라 사람 세사람 중 한사람은 뇌졸증 및 고혈압성 심장질환등 고혈압의 합병중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많은 진행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므로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을 받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질적으로 고혈압인지 알지 못하고 있으며, 알고 있는 경우라도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도중에 중단하기 쉬워 갑작스런 화를 부르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고혈압의 기준

수축기(mmHg) 이완기(mmHg)
정상혈압 < 120 < 80 
주의혈압 120-129 < 80 
고혈압전단계 130-139 80-89
고혈압 1기 140-159 90-99
고혈압 2기 ≥ 160 ≥ 100
수축기 단독고혈압 ≥ 140 < 90

자료 출처 :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 -. 수측기(최고)- 혈액을 내보낼 때의 혈압
  • -. 이완기(최저)- 심장박동 사이 쉴 때의 혈압

 

증상 및 관련 질병은 무엇인가요?

고혈압의 증상으로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며 신체검사나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을 혈압 상승에 따른 증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관련성이 있는 경우는 적습니다.

혈압 상승과 관련이 있는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두근거림, 두통, 피로감, 코피, 성기능장애 등이 있습니다.

관련 질병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심혈관 질환 :  심장 마비, 뇌졸중, 심부전
  • 동맥 손상 :  죽상동맥경화증,심장병, 뇌졸중
  • 신장 손상 : 만성 신장 질환, 신부전
  • 시력 문제 : 시력 상실, 망막병증
  • 동맥류 : 동맥류 발생
  • 인지 기능 저하 : 인지 기능 저하,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 기타 건강 합병증 :당뇨병, 대사 증후군, 수면 무호흡증 및 특정 유형의 만성 신장 질환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1. 유전적으로 타고난 체질 

양친이 모두 고혈압이면 그 자녀의 80%가 고혈압이 되고, 양친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그 자녀의 40~50%가 고혈압이 된다고 합니다.

2. 식생활의 식단 및 염분 섭취량

하루에 20g이상의 많은 양을 섭취하는 사람은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데 그 이유는 염분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말초혈관의 저항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염분의 과다섭취가 혈압을 상승시키다는 사실은 의학적으로 확고히 입증되어 있습니다.과도한 육류 및 당분이 많은 사탕,과자, 술등을 많이 섭취하거나 잦은 흡연은 고혈압에 걸리기 쉽습니다.

3. 체증 증가(비만증)

살이 쪄 체중이 증가하면 혈압이 올라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비만자는 정상인보다 3배이상 더 고혈압에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비만자의 체중을 10Kg정도 줄이면 염분 제한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혈압이 25/15정도 내려간다고 합니다.

4. 지속적인 스트레스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되면 체내에서 혈압상승물질(아드레날린)의 분비량이 늘어나 혈압이 올라갑니다. 아드레날린이란 물질은 혈압상승작용 뿐만아니라 교감신경 흥분 작용등 여러가지 작용이 있어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는 고혈압 유발이외에도 건강에 많은 해를 끼칩니다.

어떻게 치료 하나요?

건강한 신체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 발생률이 35~40% 감소하고, 심근경색증의 경우 20~2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조절해야 하며 특히 당뇨 환자 중 심혈관계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130/80mmHg로 조절해야 합니다.

한편 혈압약 복용 후 혈압이 정상 범위라고 해서 또는 우연히 3~4일간 약을 복용하지 않았는데 혈압이 괜찮다고 약을 중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고혈압은 조절하는 것이지 완치되는 것이 아니며, 생활요법과 함께 꾸준히 약을 복용하여 적절하게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의 예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 염분섭취 줄이기.
  • 동물성 지방이나 당분의 섭취 조절.
  • 단백질 및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섭취.
  • 술 절제 및 금연.
  • 규칙적인 운동 및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해 안정하기.

본 내용은 대한고혈압학회의 글을 참조하여 내용 작성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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